”지속가능한 복구·자립 위한 협력 모델 통해 실질적 회복 도모”
이재민 데이케어 및 CFCT사역센터 건립해 지역선교 교두보 역할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3월 발생한 미얀마 지진피해 지원과 장기 재건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12일 우리 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의 장기적 회복과 재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아대책과 우리 교단은 이재민 데이케어 및 CFCT(Child Focused Community Transformation, 아동 중심 지역사회 변화) 사역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우라 교단은 이를 위해 총 1억 2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기아대책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복구와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는 한편, 만달레이 지역 선교의 교두보를 세우는 역할도 감당할 예정이다. 센터는 향후 15년간 기아대책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개발과 자립을 지원하고, 목표가 달성된 이후에는 현지 교단과 지역공동체에 이양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장기적 복구와 지역 자립을 위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얀마 지역사회의 실질적 회복과 자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송재흥 선교국장은 “기아대책과 함께 협력할 수 있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미얀마 긴급구호 프로젝트가 앞으로 더 큰 협력의 길을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이재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미얀마 이재민과 지역사회에 귀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만달레이 지역이 온전히 자립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성교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송재흥 선교국장, 손주헌 선교팀장을 비롯해 박재범 희망친구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