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동행후원 홍보 강화
대림절 묵상집 발간 등 확정
교단 교육의 정체성과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안건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교재 개편에서부터 성경 중심 교육과정, 교사 훈련과 디지털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교육부는 교회 현장의 실제적 필요와 성결교회의 신앙 유산을 동시에 반영한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교육부(부장 장헌익 목사) 소위원회가 지난 9월 11일 동두천교회에서 열려 교단 교육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먼저 다뤄진 안건은 2026년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 교재 개편 건이다. 교육부는 교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전 부서를 아우르는 분기별 시리즈 교재를 제작하고, 예화·통계 자료를 시대에 맞게 보완하기로 했다. 또한 설교 자료·PPT·영상 등 멀티 자료를 함께 제공해 교회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2026년 성결교회 동행후원 자료 제작 및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동행후원 제도는 이미 71개 교회, 171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으며, 설교·예배·일러스트 자료·교육 주제 해설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교육국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한 다운로드 방식으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이고, SNS 홍보와 이벤트를 확대해 참여 교회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장년을 위한 구역·소그룹·목장 교재 개발, 가정예배서 『날마다 말씀 따라』 제작, ‘바이블 홀리탐험대’ 여름 교육 교재 개발, 2025년 대림절 묵상집 『빛을 기다리다』 발간도 확정했다.
장년 교재는 성결교회 신앙 고백을 중심으로 한 교리 교육 과정을 담아 성경·교리·삶의 통합적 훈련을 강조하며, 가정예배서는 사도행전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을 따라가는 성경 통독과 묵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2026년 권역별 신년 교사 세미나 개최 △제10회 성결교사대회 △제5차 성결교회 성경 중심 교육과정 개발 △교육 플랫폼 개발 및 홈페이지 리뉴얼 등 굵직한 사안들이 함께 다뤄졌다. 특히 성경 중심 교육과정 개발은 ‘성결 유니버스(가칭)’ 플랫폼 구축과 연계되어 온 세대 평생 성경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로 교단 차원의 집중 지원이 요청됐다.
교육부장 장헌익 목사는 “이번 안건들은 교회 현장의 실제적 필요와 성결교회 정체성을 동시에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2026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교재와 프로그램들이 다음세대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