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부-시민 참여-사회 환원’의 선순환 구조 마련
판매 수익금은 아동·청소년 지원에 사용

구세군 한국군국은 지난 9월 10일 서울시, 롯데홈쇼핑과 함께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청.자.켓(청소년 자립지원 마켓)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진=구세군 한국군국 제공)
구세군 한국군국은 지난 9월 10일 서울시, 롯데홈쇼핑과 함께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청.자.켓(청소년 자립지원 마켓)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진=구세군 한국군국 제공)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9월 10일 서울시, 롯데홈쇼핑과 함께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청.자.켓(청소년 자립지원 마켓)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기업·지자체·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선순환적 나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10억원 상당의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기부했으며, 구세군 기부 물품 스토어 희망나누미가 팝업 스토어를 직접 운영해 시민들과 만났다. 판매 수익금은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과 청년 자립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세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물품을 전달받는 것을 넘어, 기업의 기부가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지고, 다시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작은 참여가 큰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나눔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구세군 한세종 서기장관은 “이번 바자회는 기업, 지방정부, NGO, 그리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대표적 나눔 모델”이라며 “구세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아동·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세군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2013년부터 ‘작은도서관’ 공간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작은도서관 99곳을 조성해 문화 소외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안정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0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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