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교역자 동문 위한 프로그램 개발”
단순 동창회 아닌 영적 공동체 어려운 시기
연대-위로 더 필요 더 폭 넓은 화합의 길 찾을 것
지난 9월 3일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우 목사(비인교회·사진)는 동문들을 돕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목사는 “우리의 목회 현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 속에서도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동문회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어려운 목회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동문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학대학원 동문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서로의 사역을 지지하고 함께 기도하는 영적 공동체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대일수록 더 깊은 연대와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그러면서 “신대원 동문회가 보람 있고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임원 간의 신뢰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함께 힘을 모아 동문회가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임원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문회를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하며, “소외될 수 있는 작은 교회 목회자, 여성 목회자, 부교역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로 더 폭넓은 화합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목사는 교단 120주년을 앞두고 동문회가 교단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일꾼으로 준비되어, 필요한 곳에 추천받아 쓰임받는 동문들이 되도록 돕겠다”며 “교단의 미래를 위해 신학대학원 동문회가 기도하고 협력하는 중심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밖에도 “신학대학원 장학금 사업에도 힘을 다하겠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돕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더 낮은 자리로, 더 넓은 섬김으로 나아가는 동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동문 모두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