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산 목사 “따지지 말고 믿자”

바울교회(신현모 목사)는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튀르키예·그리스·로마 성지순례를 앞두고, 성지 전문가 김진산 목사(터치바이블 대표)를 초청해 5일 저녁 1일 집회를 열었다.

이번 성지순례는 사도 바울의 전도 여정을 따라 로마, 아테네, 고린도, 데살로니가, 갑바도기아 등을 방문하며, 복음을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전했던 그의 선교 열정을 되새기는 여정이다.

이날 김 목사는 사도행전 마지막 장 마지막 절을 중심으로, 바울이 로마 포로 로마노 광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담대하게, 거침없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했다”는 말씀을 깊이 있게 풀어냈다. .

김 목사는 성경의 핵심을 “나는 누구인가(Who am I)”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 do I do)”라는 질문으로 정리하며, 아브라함의 유브라데강, 모세의 홍해, 여호수아의 요단강, 바울의 에게해 건너기를 예로 들어 ‘질문하지 않고 건너는 믿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성전이 사라진 시대에 유대인들이 성경을 통해 정체성을 지켜냈듯, 오늘날 우리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바울의 삶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설교 말미에는 “예수에 미친 사람들”이라는 표현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정의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하게, 거침없이 살아내는 삶”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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