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학동교회 150명 대접
일부 어르신 교회 나오기도

여주 학동교회(송기찬 목사)는 지난 8월 30일 교회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에는 권능교회(김호민 목사) 실버팀이 초청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부채춤과 레크리에이션, 트로트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일부는 직접 무대에 올라 춤을 추거나 유행가를 부르며 함께 어우러졌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학동교회는 참석자들에게 불고기와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고, 성도들은 노인정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모셔오고 다시 모셔다 드리는 수고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행사의 중심은 ‘복음 전파’에 있었다. 공연과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후 김호민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복음을 소개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영접기도에 동참했다. 송기찬 목사는 “행사의 본질은 즐거움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진정한 기쁨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행사 이후 실제로 영접한 일부 어르신들이 주일예배에 참석하면서 교회와의 교제가 이어지고 있다. 

학동교회는 코로나 이전에도 정기적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시 지역 사회 어르신 섬김 사역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정 사모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학동교회 주변에는 14개의 노인정이 있으며, 교회는 이곳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경로잔치와 복음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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