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비전교회 49명 단기선교
이미용 봉사-우물 파주기 등
현지교회 도와 주민들 섬겨
경기남지방 용인비전교회(신용수 목사)는 지난 8월 10-16일 몽골 현지에서 단기선교를 실시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눴다. 이번 선교에는 청소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49명의 성도가 함께해 ‘광야로 나아가라’는 주제로 현지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다양한 사역을 감당했다.
선교팀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실제 필요에 맞춘 섬김을 이어갔다. 미용사역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으며, 여름성경학교를 열어 찬양과 말씀, 만들기와 게임, K-food 체험 등을 준비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또 복음팔찌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복음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기억하도록 했다.
지역 봉사에도 힘을 보탰다. 교회 시설 개선을 위한 페인트칠 봉사, 불신 가정 심방을 통해 말씀과 기도를 나누며 가정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알코올 중독으로 돌봄을 받는 이들이 모여 있는 노숙자센터를 방문해 복음팔찌와 부채를 나누고 미용 봉사를 실시하며 복음을 전해 큰 감동을 더했다.
현지 교회와의 협력도 결실을 맺었다. A교회에는 담장 건축을 지원해 공동체가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B교회에는 우물 공사를 도와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용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광야로 나아가라’고 부르신 것은,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 믿음의 도전을 감당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이번 몽골 단기선교는 그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다음세대를 세우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계속 이어가면서 지속가능한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용인비전교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비전교회는 이번 단기선교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선교에 헌신하는 가운데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교회로 세워져 갈 것을 다짐했다. 김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