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간 원주중앙교회
청소년부터 장년까지 함께해

원주중앙교회는 지난 8월 17-23일 캄보디아 시아눅빌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원주중앙교회는 지난 8월 17-23일 캄보디아 시아눅빌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강원지방 원주중앙교회(정덕균 목사) 단기선교팀이 지난 8월 17-23일 캄보디아 시아눅빌에서 단기선교를 펼쳤다. ‘예수께로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단기선교에서는 청소년 7명, 청년 12명, 장년 10명 등 총 29명이 참여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선교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선교팀은 시아눅빌에 위치한 라이프대학을 본부로 삼아 안동트머교회, 오짬나교회, 오뜨랏짝짝교회와 라이프대학 채플에서 다양한 사역을 펼쳤다. 주요 사역은 교회 방문 및 선교비 전달, 조별 마을 전도, 예배사역(찬양, 워십, 무언극, 특송 등), 복음 설교(정찬영 목사), 문화사역(이미용 봉사, 복음팔찌, 스크레치 페이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문화사역 중 원금자 집사와 김재휘 청년이 주도한 이미용 봉사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들은 복음팔찌와 풍선아트를 만들며 즐거움 속에 복음을 접했다. 예배사역을 통해서는 현지 성도들과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했다.

이번 선교의 의미는 현장 사역만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출발 전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말씀을 묵상하고 합심기도로 준비했으며, 현지에서도 아침 묵상과 저녁 기도회를 통해 선교를 영적 훈련의 시간으로 삼았다.

정덕균 목사는 “청소년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세대가 함께 선교에 동참한 것은 큰 은혜였다”며 “우리가 현지 교회를 섬겼지만, 오히려 우리 자신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믿음이 새로워지는 은혜를 입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주중앙교회는 이번 사역으로 캄보디아 현지 교회와 더욱 긴밀한 교류의 길을 열었으며, 선교팀원들도 일상 속에서 선교적 삶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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