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선교 위한 영적 방파제 역할 다짐
한우리, 역촌, 춘천사암, 평택, 태평, 송현, 송도교회 코리아네이버스 후원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프라하한마음교회(이원희 목사)는 지난 8월 29~31일 프라하 근교 쿠트나 호라 LH호텔에서 ‘예수님처럼 더 사랑하라’를 주제로 첫 전교인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성도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른과 청소년, 어린이까지 온 세대가 함께 모여 은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교회창립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전교인 수련회로,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혜와 역사적 의미가 더해졌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성도들의 뜨거운 신앙 열정과 헌신을 엿볼 수 있었다.

이원희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 설교에서 “우리 교회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며, “이번 수련회가 체코 땅에서 믿음을 이어가는 다음세대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둘째 날 집회에서는 감사의 신앙, 사역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마음, 그리고 예수님처럼 더 사랑하는 삶을 주제로 말씀을 나누며 성도들의 결단을 이끌어냈다.

또 청소년과 주일학교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음세대가 말씀 안에서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찬양과 기도, 나눔과 교제를 통해 성도들은 세대와 배경을 넘어 하나 됨을 경험했다.

마지막 집회에서 성도들은 “사랑받은 자녀로 결단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유럽 3대 무신론 국가인 체코 땅에서 영적 방파제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비전을 품었다.

이번 수련회는 한국 여러 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가능했으며, 성도들은 국경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은혜를 확인했다.

특히 최근 체코에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많은 한인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어, 한인 공동체와 교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더 큰 부흥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교회와 성도들은 체코와 유럽 땅에서의 선교적 사명에 대한 기대와 비전을 더욱 크게 품고 있다.

한편 프라하한마음교회는 2017년 창립 이래, 체코 프라하에 거주하는 한인 디아스포라와 현지인을 섬기며 다음세대 교육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왔다.

유럽에서 한인들을 위한 성결교회 개척은 매우 어려운 과제였으나 이원희 목사의 열정어린 개척 목회로 프라하 지역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한인교회로, 앞으로도 성결 가족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이 필요한 교회이다.

프라하한마음교회는 또 중부 유럽에 개척된 최초의 성결교회로서, 체코와 유럽 선교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가 주도하여 역촌교회(권영기 목사) 춘천사암교회(최상도 목사) 평택교회(주석현 목사) 태평교회(한상현 목사) 송현교회(신성훈 목사) 송도교회(한시형 목사) 코리아네이버스(최명덕 목사)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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