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 늦어져 1분기 수입 감소
예결위, 임원회에 법제화 건의

총회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유영배 목사)는 지난 8월 19일 총회본부 3층 회의실에서 제119년차 1분기 수입지출 예결산을 심사·분석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제119년차 1분기(5월-7월) 수입은 목표액 30억 3,060만원 대비 28억 3,052만원으로 93.4%를 달성했으며, 전체 예산 106억 3,000만원 기준 진도율은 26.6%로 나타났다.

지출은 목표액 19억 4,770만원 대비 20억 232만원 집행으로 102.8%를 기록했으며, 예산 대비 진도율은 18.8%였다. 1분기 잔액 8억 2,819만원은 차기로 이월되었으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잔액은 5억 7,000만원 가량 감소했다.
총회비 수입은 25억 2,479만원 목표 대비 22억 8,174만원(22.6%) 실적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5억 6,800만원이 부족했다. 예년에 비해 총회 실행위원회 개최일(7월 17일)이 약 4주 지연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총회비 선납 교회 115곳 중 과납분 1억 6,414만원이 반환됐으며, 전년도 미수 총회비 3억 4,073만원(147교회)은 전액 완납됐다. 행사 수입은 4,381만원이 기타수입으로 입금되었다.

총회비 미납률은 계속 감소 추세다. 총회비 미수 비율은 3.95%(116년차) → 3.59%(117년차) → 3.19%(118년차)로 줄어들었고, 예결위는 총회비 수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출 부문에서는 총회 회의비가 7.4% 초과 집행되었으나, 식사후원금 및 식권판매대금(3,541만 원)이 입금되어 추경 재편성 시 예산 범위 내 지출로 정리될 예정이다. 

여비 예산은 1억2,100만원 중 7,650만원(63.2%)이 행사 참석과 예약금으로 집행되었으며, 일부 항목(회비·후원비 215.3%, 교재개발비 233.3%)은 예산 초과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서 예결위는 실행위원회 개최가 늦어지며 발생한 예산 운영 공백 문제와 관련해 ‘준예산 집행의 법제화’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결의했다.

또 원활한 총회비 수납 및 예산집행을 위해 실행위원회를 총회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조속히 소집하고, 총회 이후 실행위원회까지 예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준예산 관련 법적 기반을 내규에서 제규정 등으로 법제화 검토해 줄 것을 총회 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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