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현안 진단·정책 대안 제시할 싱크탱크 역할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교단의 미래를 설계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구소)’를 설립한다. 오는 9월 15일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에서 개소예배를 드리며, 교단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감은 지난 3월 27일 개최한 제2차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장단기발전위윈회(위원장 김성복 감독) 산하에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를 설립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당시 총실위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에 관해 언급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감리회 정책과 실천 방향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개소식은 장단기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기로 했으며, 김정석 감독회장이 설교하고, 김성복 감독이 축사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소는 다양한 실제적인 정책과 정보를 널리 전파할 뿐 아니라 소통의 통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소의 소장은 종교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성우 목사가 맡기로 했으며, 위원으로 행정실장 이완병 목사(신약학 박사), 연구실장 임정아 목사(목회상담학 박사)를 위촉했다. 이성우 소장은 정책연구소의 방향을 4가지로 소개하면서 현실 진단과 미래 청사진, 교회와 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밝힌 방향은 △현재 감리회가 당면한 현안에 관한 방향성 제시 △감리회가 당면한 미래 문제를 연구하여 가능한 대안 제시 △사회 대응에 관한 감리회의 입장 제시 △세계 기독교와 감리교회 안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역할 제시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