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서 한성연 첫 연합수련회
기성-예성-나성 2000여 명 참석
콘서트 못잖은 찬양 무대 큰 은혜
이기용 목사 등 강력한 말씀 증거
류승동 전 총회장도 참석해 격려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십니까”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누가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십니까”라는 질문에 2,000여 명의 청년들 입에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나왔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홍사진 목사)가 지난 8월 15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주최한 첫 청년연합수련회에서 청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성결선언’을 선포했다.
이날 ‘성결선언’은 한국대학생선교회 창립자 김준곤 목사의 ‘백문일답’을 20개로 축약하여 만든 것이다.
한성연 회원교단인 우리 교단(총회장 안성우 목사)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홍사진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최형영 목사) 3개 교단이 처음 주최한 청년연합수련회는 깊이 있는 말씀과 뜨거운 기도, 열정적인 찬양이 어우러진 강력한 성령의 임재와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는 자리였다.
‘The Wa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청년들이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그분만을 따르고 성령의 임재와 충만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말씀과 기도로 이겨내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돌파하는 믿음의 용사들로 세우고자 강사들의 말씀도 불을 토하듯 강력했다.
첫 강사로 나선 이기용 목사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청년 세대’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생각과 인생이 바뀌고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요셉, 다윗, 베드로 등 신앙의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성령의 임재와 충만을 경험한 후 인생이 바뀌었다”며 “꿈과 비전을 품으면 어떤 시련이 와도 견뎌낸다. 성령의 사람들이 되어 한국과 세계를 리드하는 위대한 인물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성령께서 임하시면 우리의 눈이 열리고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보게 된다”며 “요셉은 부모와 형제들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통해 고난과 시련을 넘어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며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은 페르시아 제국의 총리가 되어 당대의 지혜자들보다 열배는 뛰어난 지혜와 통찰력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강사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는 “세상의 성공 전에 영혼이 거룩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면 주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을 구원하는 인재로 쓰임 받는 청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는 “예수를 믿고 신앙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순간부터 여러 대적들을 만나게 된다”며 “너 예수 믿고 살아봤자 별 볼 일 없다고 속삭이는 수많은 대적들의 소리에 저항하면서 날마다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선교 선교사(다윗의열쇠선교회)는 “실패하고 넘어질 때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을 때”라고 강조하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는 성경의 말씀을 나의 신앙으로 고백하고, 다시 일어서서 달려가는 청년들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하다쉬뮤직과 아이자야씩쓰티원의 찬양 공연이 펼쳐져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찬양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다음세대들이 좋아하는 음악인 힙합과 랩, 모던록 스타일의 찬양들이 젊음의 열기에 불을 붙였다. 신길교회 찬양팀도 ‘보혈메들리’ 등 파워풀한 찬양인도로 성령의 불을 지폈다,
이날 청년연합수련회에 한성연 직전회장 기성 류승동 목사, 예성 김만수 목사, 나성 윤문기 목사도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이번 청년연합수련회를 함께 기획하고 추진하여 연합의 값진 열매를 눈으로 확인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 장소를 제공한 신길교회는 2,000명 분의 점심과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당회원과 남·여전도회, 청년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3개 교단의 청년들을 정성껏 섬겼다.
신길교회는 한성연 청년연합수련회 전날부터 700여 명의 청년들과 함께 청년 성령콘퍼런스를 진행 중이었다. 청년 성령콘퍼런스 둘째 날은 한성연 청년연합수련회와 같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은혜를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