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회 20여명, 총회장과 간담회
전도박람회-새 교재 내용 듣고
수해 20여개 교회 조속 복구 등
교단 발전-화합 위해 합심기도
전 부총회장단 모임 성백회(회장 윤완혁 장로) 간담회가 지난 8월 6일 서울 강남구 동보성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성백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안성우 목사와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교단 현안을 보고하고 제119년차 총회의 순항을 위해 기도했다. 간담회는 회장 윤완혁 장로의 사회로 이경우 장로의 기도, 안성우 총회장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은혜의 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안성우 총회장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라는 말씀이 선포되는데 이 말씀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때를 의미한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이 자리, 이 순간이 바로 은혜의 때임을 믿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창국 총무가 교단 현안을 보고했다. 문 총무는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집계 결과, 20여 개 교회가 약 20억6,000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며 “총회도 지원에 나서지만 피해가 하루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총무는 또 “총회장 역점사업으로 8월 28일 로고스교회에서 작은교회 전도 지원을 위한 전도박람회가 열린다”며 “현재 370여 명의 목회자가 등록했으며 전도 노하우 강의와 전도마차, 전도용품 지원, 전도부스 운영 등 작은교회의 성장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총무는 “새로운 교단 교육교재 개발도 역점을 두고 있다”며 “성경 스토리 중심의 교재를 개발해 다음세대들을 양육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문 총무는 최근 총회본부 교육국장에 강형규 목사, 평신도국장에 윤기중 장로를 선임했으며 정제욱 목사가 제기한 총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 공천부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재판위원 지위확인의 소 등을 총회가 모두 승소했다고 보고했다.
성백회 회원들은 현안 보고 후 정제욱 목사와 같이 총회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여 패소할 경우 총회 차원의 징계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또 성백회는 교단의 발전과 부흥, 화합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으며 안성우 총회장과 함께 식사하며 교제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