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연합해 여름캠프 진행
예배와 놀이로 다음세대 세워

대전중앙지방회 정림교회(정형교 목사) 청년부가 지난 7월 24~26일 청주 자연교회(최국현 목사)에서 청주지역 어린이 여름캠프를 열고 다음세대를 섬겼다.

어린이 사역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작은교회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역은 ‘2차 청년부 국내선교’로, 전년도에 이어 청주의 작은교회 5곳과 연합해 어린이 성경학교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년 30명이 사역팀으로 참여해 예배, 공동체 게임, 코스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양일간 진행된 캠프에는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몸으로 익혔다.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말씀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식사와 간식, 안전관리까지 청년들이 직접 맡아 세심하게 섬겼다.

최국현 목사는 “전년도에 이어 정림교회 청년들이 찾아와 아이들과 교회 모두가 큰 기대를 했다”며 “학교 앞 전도 등을 통해 처음 교회에 나온 아이들이 청년들의 열정과 사랑을 느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국내선교에 참여한 한솔 청년은 “선·후배들과 함께 지역교회를 섬길 수 있어 기뻤다”며 “정림교회 성도들의 중보기도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국내선교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림교회 청년부는 같은 지역을 연속 방문함으로 사역의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마다 쌓인 경험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회 간 연대감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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