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LC서 총회에 건의하기로
사모들도 첫 참석, 유대 강화
내년부터 참석 대상 늘리기로

2025년 2세목회자리더십콘퍼런스가 지난 7월 21-25일 미국 조지아주 쟌스크릭한인교회(이경원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Where do we see NGLC heading?”(NGLC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미주 내 2세 영어권 목회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한국에서의 이민 유입이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교단의 100주년을 향한 여정 속에 2세 영어권 교회(Second-generation English-speaking churches)의 역할을 모색한 것이다.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2세 영어권 교회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재확인했고, 2세 영어권교회가 지속적으로 개척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2세 영어권 교회 개척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2세 영어권 지방회’ 신설에 관한 사항을 총회 선교부에 건의하고 자체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 NGLC는 목회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석했다. 특히 처음으로 2세 목회자 사모도 함께 모여 친교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박지애 사모(뉴욕교회)와 윤시윤 사모는 사모 소그룹 모임을 인도하며 사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이들 사모는 “고립과 외로움 속에서 사역을 감당해온 사모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사역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뉴욕 애틀랜타 엘에이 토론토 중심으로 2세 영어권 복사들이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회복과 부흥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2세 목회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NGLC 참석 대상을 신학대학원생 및 신학대학교 진학을 앞둔 청년 사역자들까지 참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차기 NGLC 콘퍼런스는 캐나다 몬트리올호산나교회(허정기 목사)의 초청으로 2026년 여름몬트리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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