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심장병 어린이 지원 등
꾸준한 지원 및 선교비전 심어
인천 동산교회(최재준 목사)는 지난 7월 26-31일 베트남 호치민시 일대에서 청소년-청년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지난해 11월 결정된 후 8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소속부서 뿐만 아니라 교회 전반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4월부터 모임을 시작해 매주 경건회와 조별 묵상 나눔으로 영성훈련을 실시했고 현지 교회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학교 준비, 베트남어 교육과 선교 간증 등의 시간으로 다음세대에 선교 비전을 꾸준히 심은 것이다. 교회는 6월 중순 전교인 바자회를 열어 후원을 독려하고 교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이끌어냈다.
엿새간 진행된 단기선교는 베트남 문화탐방과 호치민신촌교회 방문, 현지교회 선물 전달 등으로 실시됐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통일궁과 전쟁기념박물관을 탐방해 베트남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낸 후 문대기 장로(유진크레베스 대표)의 특강으로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인이 갖춰야 할 정체성에 대해 배웠다.
또 현지교회 어린이들에게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7시간이 넘는 시간을 이동하기도 했다. 단기선교를 인솔한 김바울 목사는 “현지 보안 상황으로 한국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모두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교회는 올해 사순절 기간에 베트남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해외선교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