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산청 참포도교회 등 침수 피해교회 11곳에 위로금 전달
위기대응거점교회 지정 통해 지역 교회 중심의 구호 전략 전개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 이하 한교봉)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충남 예산, 경기 가평 지역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한교봉은 경남 산청기독교연합회(회장 김상은 목사)와 협력해 산청교회를 위기대응거점교회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긴급구호에 나섰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7월 27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생비량에 위치한 참포도교회(황병용 목사)에서 ‘내가 너를 복되게 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명성교회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중창팀의 특송으로 성도들을 위로했다.
예배 후 김 목사는 폭우피해 격려금과 물품을 전달하면서 “재난과 위기 상황이지만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로 참 포도교회가 빨리 정상으로 회복되길 바라며, 참포도교회가 빨리 회복되어서 마을 복음화에 힘쓸수 있도록 해달라”고 황병용 목사에게 당부했다.
이어 위기대응거점교회인 산청교회에서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실종되신 분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며, 산 높고 물 맑은 산청이 뜻하지 않게 산불과 집중호우로 자연이 훼손되고 군민들의 마음의 상처로 힘들텐데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격려금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교봉은 산청지역 참포도교회(황병용 목사), 신안교회(박도운 목사), 청현교회(이선영 목사), 황매교회(박형범 목사), 산청교회(김상은 목사), 단계교회(김상호 목사), 덕산교회(임봉규 목사), 칠정교회(김병환 목사), 미천감리교회(정진근 목사), 대암교회(서경자 목사), 산청제일교회(이치운 목사) 등 11개 교회에 각각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 산청군청과 침수피해교회에 전달된 위로금은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와 성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생활필수품(세제, 락스, 섬유유연제, 화장지)은 한국교회봉사단 신창환 이사가 후원했다.
29일에는 김태영 목사가 충남 예산지역 폭우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교회 사택이 침수 피해를 입은 정경호 목사(송림교회)는 “물이 순식간에 불어났는데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태영 목사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만하길 다행이다. 사택이 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예산군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기 운영하는 밥차에서 봉사하는 봉사자들을 찾아 “더운 여름에 너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계신 여러 봉사자님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군포제일교회 사랑의 밥차는 현재 예산군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매끼 400명의 음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어 현장 지휘 본부로 임시로 사용 중인 삽교 복지센터 2층에서는 김태영 목사, 김동국 한교봉 이사, 사랑의교회 사역총괄 김대규 목사, 최재구 예산군수,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회 봉사단 오정현 이사장이 시무하는 사랑의 교회와 성도들이 마련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폭우에 손쓸 여력도 없이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태영 목사는 “예로부터 역사와 전통이 깊은 충남 예산이 수해 피해에서 속히 회복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기도할 것”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한교봉은 가평 목동감리교회를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 관계자는 “마지막 실종자가 빨리 발견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기도할 것”이이며 “긴급구호뿐만 아니라 교회가 안정되고 교회를 통하여 마을이 안정을 찾을때까지 관심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5-269701 예 금 주: 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