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목회자 부흥 콘퍼런스
김상인-남빈 목사 강연 공감

미주성결교회 제2차 차세대 목회자 부흥 콘퍼런스가 지난 7월 14-17일까지 3박 4일간 콜로라도 볼더(Boulder)의 햄튼인호텔에서 열렸다.

AEU 미성대(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와 미주성결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주성결교회 소속 목회자 부부 30가정이 참석했다. 접수 시작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Mission, 다음세대 선교와 목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김포에서 움직이는교회를 개척해 사역 중인 김상인 목사, 홍대 앞에서 뉴송처치를 개척한 남빈 목사, AEU 김의진 교수, AEU 이상훈 총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먼저, 김상인 목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라는 강연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깊은 도전을 전했다.  

남빈 목사는 ‘사랑이 능력이 되는 성경적 교회 공동체’를 지향하는 청년 사역의 비전을 소개하며 자생적인 전도와 제자화 모델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또 김의진 교수는 부모 세대의 트라우마가 자녀에게 어떻게 유전되고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다음세대 양육과 신앙 전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했다.  

마지막 날 이상훈 총장은 『살아움직이는 교회(Re_Vive Church)』라는 자신의 저서를 바탕으로 선교적 교회의 본질에 대해 도전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책을 선물하고 각 교회가 선교적 존재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개척 목회자들의 실제적인 도전이 큰 힘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우리도 할 수 있다”, “교회로 돌아가 실천해보고 싶다”, “더 듣고 싶다”는 고백이 이어졌으며, 차세대 목회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콘퍼런스 기간 중 목회자들은 레드락 원형극장, 덴버 시내, 록키산 국립공원 등을 방문하며 쉼과 회복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상훈 총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특강을 넘어, 삶과 사역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미성대학교는 이러한 뜻깊은 시간을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