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정탐 선교 프로젝트 시작
라후·카무·아카족과 만남

경기동지방 여주교회(조형준 목사) 청년부가 지난 7월 14-19일까지 태국 치앙라이 일대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펼치며 복음의 씨앗을 심었다. ‘정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선교에는 안동성 목사를 비롯한 청년 11명이 함께했으며, 이는 여주교회 청년부가 올해부터 시작한 3개년 선교 프로젝트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여주교회는 향후 3년 동안 아시아 3개국을 정탐하고, 이후 한 국가를 선별해 장기적으로 선교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번 태국 치앙라이 단기선교는 그 첫 번째 정탐 사역으로, 현지에 있는 세 종족(라후족, 카무족, 아카족)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기선교팀은 현지 메따교회, 후아이엔교회, 빠카싸마키교회 등 세 교회를 방문해 예배와 어린이 사역을 펼쳤다. 예배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설교와 찬양에 참여했으며, 현지어 찬양으로 문화를 존중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아트풍선, 딱지, 모루인형,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린이들과 친밀한 교감을 나눴고, 준비해 간 선물과 후원 물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특히 두 교회에서는 약 80인분의 한국 음식을 준비해 현지 성도들과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눴다. 또한 단기선교팀은 치앙라이와 인접한 라오스, 미얀마 국경지대를 찾아가 복음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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