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부흥사회, 충남지역 자비량 부흥성회 개최
예산 두곡제일교회 부흥성회, 은혜와 웃음 넘쳐
지난 7월 18일, 충남 예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곡제일교회(조상현 목사)에는 뜨거운 찬송이 울려 퍼졌다.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일주 목사)가 주관한 자비량 부흥성회가 폭우 속에서 열린 것이다.
교회 안은 연세 지긋한 성도들로 가득했지만, 그 열기는 뜨거웠다. 많은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도들은 찬송과 기도로 예배에 몰입했다.
강사로 나선 정순출 목사(은혜교회)는 은혜넘치는 말씀으로 회중을 이끌었다. 정 목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오직 예수의 피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믿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있다. 지식보다 예수의 피를 의지하는 단순한 믿음이 기적을 낳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도들은 말씀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아멘”을 연신 외쳤고, 예배당은 점점 더 뜨거운 은혜의 분위기로 물들었다. 그러던 중 정 목사가 “믿음의 사람은 두려움 없이 웃어야 한다”며 함께 웃어보자고 말하자, 예배당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날 부흥회는 빗소리보다 더 큰 찬송과 기도가 교회 안을 가득 채웠고, 성령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연세 지긋한 성도들의 얼굴에는 은혜의 흔적과 함께 환한 미소가 번졌다.
같은 날 저녁 도고교회(박재성 목사)와 주는교회(박영광 목사), 참좋은교회(이민재 목사)에서 자비량 성회가 열렸다.
이번 예산지역 자비량성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닌, 믿음의 회복과 공동체의 뜨거운 연합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폭우도, 나이도, 어떤 장애도 예배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