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예산에 하루 세 끼 이재민 식사 지원
복구 완료 시까지 필요한 자원 지속 연계해 지원 예정

구세군 한국군국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들을 위한 밥차를 지원하는 등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구세군 한국군국 제공)
구세군 한국군국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들을 위한 밥차를 지원하는 등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구세군 한국군국 제공)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병윤)은 지난 7월 18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예산과 당진에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충남 태안, 서산, 보령, 예산 등 다수 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구세군은 피해 발생 초기부터 충남 지역의 구세군 교회의 사관들과 성도들이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선 조치 후 보고 원칙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지난 7월 17일 오전부터 당진 모평리 마을회관에 임시 대피한 이재민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천안과 아산 등에 위치한 임시 대피소에서도 생수, 간식, 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특히 삽교천 범람으로 긴급 대피한 예산군 주민들을 위해 충전기, 멀티탭, 의류, 이불 등의 생활물품을 제공하는 등 이재민 700여명을 지원하였다. 18일부터는 충남 예산 삽교를 중심으로, 인근 피해지역의 수재민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위생용품과 생활필수품을 비롯해 긴급구호 급식차량을 통해 맞춤형 통합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세군 긴급구호 담당자는 “현장이 수습될 때까지 필요한 자원을 적극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세군은 향후 기상 상황과 피해 규모에 따라 급식 및 위생 지원을 탄력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긴급구호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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