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된 교회진흥원 예산 복원
순총회비 1억 1,487만원 감소

제119년차 예산이 교회진흥원 지원금 1억6,500만 원을 복원한 106억3,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7월 17일 일산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에서 열린 제119년차 총회실행위원회에서 총회 위임 안건인 제119년차 예산안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총회 기획예결산위원회(위원장 유영배 목사)가 보고한 제119년차 총회 수입·지출 예산총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06억3,000만 원이다.

앞서 제119년차 총회에서 교회진흥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예산안이 보고되었다가 교회진흥원 예산을 다시 복원해달라는 요청 등이 나오자 예산안을 예결위에 위임해 총회 실행위에서 보고받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총회 예산을 지원받게 된 교회진흥원은 직원을 3명으로 감원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역을 이어가게 됐다. 

제119년차 총회비 부과는 재무규정 제13조에 따라 경상비 수입 결산액과 세례교인수 부과 방식을 50:50으로 병행하고 경상비 분포별 8단계 차등 부과를 적용했다.

예산총액 106억3,000만 원에서 순총회비는 서울신대 법정부담금 10억 원을 포함한 54억5,245만 원이며 여기에 연금기금 43억7,803만 원, 청소년·청년 사역기금 부과액 2억6,268만여 원(세례교인 1인당 1천원) 등이 포함됐다.

순총회비는 전년 대비 2.1%(1억1,487만 원)가 감소하고 연금기금은 전년 대비 2.2%(9,469만 원)가 증가했다. 총회비 부과 대상은 1,700개 교회다.

이날 예결위원장 유영배 목사가 예산총칙을 설명한 후 별다른 이견 없이 무난히 예산안이 통과됐다. 

제119년차 총회 회의록 보고의 건은 이미 총회 현장에서 보고한 첫날과 둘째 날 회의록을 제외한 셋째 날 결의안만 보고 받고 승인했다. 

기타토의에서는 섬 지역 등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목회하는 실행위원들을 배려하여 화요일 또는 금요일에 실행위원회를 열어달라는 건의가 나와 차기 실행위 일정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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