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열방교회 단기선교
봉사-전도보다 ‘말씀 교제’
뉴저지 열방교회(전우철 목사)가 지난 6월 23-28일 미주성결교회 파송 1호 선교사인 김천식·정순미가 사역 중인 텍사스 맥앨런(McAllen) 지역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이번 선교는 청년 4명과 장년 3명, 총 7명으로 구성된 팀이 참여했으며, 기존의 활동 중심 사역에서 벗어나 ‘말씀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단기선교 사역이 대개 건축, 봉사, 전도 등 실질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췄던 관례를 넘어, 열방교회는 이번 사역을 통해 말씀을 중심으로 깊은 영적 교제를 이끌어냈다.
선교팀은 사전에 약 두 달간 사도행전을 함께 묵상하고 각자의 발표 주제를 준비해, 선교지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사도행전 말씀 캠프’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말씀 발표, 그룹 나눔, 그리고 저녁 말씀 집회로 구성되어 현지 교인들과의 깊이 있는 성경적 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현장에서는 매일 말씀을 중심으로 토론과 묵상이 이어졌고, 밤마다 열린 말씀 집회에서는 성령의 임재와 은혜가 넘쳐났다는 간증이 이어졌다. 선교팀은 준비와 실행의 전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으며, 현지 교회와 선교사 역시 큰 도전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천식 선교사는 “이번 선교는 단기선교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 교회를 말씀으로 견고히 세우는 사역임을 보여준 귀한 시간이었으며, 선교지와 팀 모두에게 영적 유익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전우철 목사는 “이번 사역을 통해 새로운 선교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한 권의 성경을 미리 묵상하고 연구해 현장에서 나누는 말씀 중심 선교를 지속할 계획이며, 언어와 환경의 장벽도 믿음으로 뛰어넘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선교팀도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만 하라고 부르시지 않는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조차 믿음으로 감당하라고 부르신 분이시다”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