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중앙교회, 더테이블교회와 연합예배

울산지방 옥동중앙교회(최재호 목사)는 미래자립교회(작은교회)를 위한 환대 사역을 올해도 이어가며, 지역 교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3회째를 맞은 이번 사역은,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중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기도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모아진 헌금은 울산지방 더테이블교회(장승리 목사) 간판 제작에 사용됐다. 새롭게 제작된 간판들은 더테이블교회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내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돕는 통로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옥동중앙교회는 지난 6월 29일 더테이블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리며 미래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서 장승리 목사(더테이블교회)가 ‘반석 위에 세우신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 옥동중앙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과 김진기 장로(더테이블교회)의 섹스폰 헌금 연주 등으로 은혜를 더했다.

장승리 목사는 설교에서 “지난해 9월 부임 후 부족함이 많았지만, 섬길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서 따뜻하게 귀를 열어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배는 최재호 목사(옥동중앙교회)의 권면과 축도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한 양 교회 성도들은 서로를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

최재호 목사는 “간판 지원 사역은 자립이 어려운 교회들을 돌아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이라며 “옥동중앙교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교회와 이웃 공동체를 향한 환대 사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며, 복음 안에서의 연대와 섬김을 실천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동중앙교회의 간판 지원 사역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장기적인 자립 기반 마련과 교회 간 복음적 연대, 지역 교회 간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루어지는 간판 지원 사역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교회 간 정서적 유대와 지역사회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 공동체의 실질적 나눔의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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