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세계선교대회
세계 67개국 사역사례 나눠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지난 6월 25-27일 여의도 대성전과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오직 말씀으로, 오직 은혜로,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전 세계 67개국에서 사역 중인 607여 명의 순복음 선교사들을 초청해 세계 복음화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복음 전파는 모든 신자의 존재 목적이며,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선교사로 부름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설교는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회복의 복음을 선포했던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아, 오늘날 교회도 동일한 권능과 표적을 나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선포됐다.
선교대회 일정은 강원도 홍천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계속됐다. 선교사들은 25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성령대망회와 다양한 영적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과 성령 충만의 시간을 보냈다. 또 특강과 멤버케어 세미나, 선교전략 발표 등을 통해 실제 선교지에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눈다. 이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세계 선교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27일 열린 ‘다음세대와 선교사가 함께하는 금요성령대망회’에서는 선교사와 더불어 다음세대와 한국 교회가 함께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특별한 연합의 자리로 이어졌다. 이영훈 목사의 메시지와 함께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는 예배로 진행됐으며, 선교사와 청년, 교회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선교사 자녀(MK)들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선교사 자녀캠프는 말씀 교육과 공동체 활동, 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장기 선교 사역지에서 귀국한 자녀들이 신앙적 정체성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