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CCC 여름수련회’ 개막
27일까지 진행…1만여명 참가
2025 CCC 여름수련회가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개막했다.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동안 ‘Seize your Season’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여름수련회는 해외 24개국 참가자 250명을 비롯해 전국 40개 지구 330개 캠퍼스, 9,900여 명이 참가했다.
수련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 LTC와 성서강해, 선교학교 등 지구 교육, 새친구반, 선교·비전·통일박람회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창조주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과 다양한 비전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대학교수선교회 교수 160여 명이 참가해 교수 연합 선교대회로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다.
“5, 4, 3, 2, 1!” 저녁 6시 30분 파란 하늘을 가르는 함성과 함께 저녁집회의 막이 올랐다. 참가자들은 모두를 한 자리로 초청한 창조주 하나님을 향해 힘찬 박수를 보냈다.
김세현(명지대 4년), 이수빈(동국대 4년) 전국 총·부총 순장이 함께 단상에 올라 “우리가 모태에서 지어지기 전부터 이미 우리를 아셨던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을 꼭 붙잡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작고 연약한 순과 같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온 열방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을 이루실 것입니다!”라며 모든 참가자를 환영했다.
이어 그리스도의 계절을 꿈꾸는 믿음의 주역, 330개 캠퍼스와 40여 개 지구, 국가 기수단 입장식이 진행됐다. 수련회장 뒤에서부터 모든 캠퍼스 기수단이 무대를 향해 줄지어 입장했고, 곧이어 각 지구가 특색과 끼를 뽐내는 지구별 입장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각 지구 퍼포먼스가 이어질 때마다 참가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한국CCC 여름수련회 참가를 위해 하늘길을 날아온 과테말라, 미국, L국, V국 등 24개국 해외 참가자도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국기를 손에 들고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 선언을 위해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가 단상에 올라 “2025년 CCC 여름수련회 개회를 선포합니다!”라며 수련회 개회를 선언했다. 본격적인 예배의 시작을 위해 연합예배팀이 등장했고, 참가자들의 힘찬 찬양이 평창의 맑은 하늘 아래 가득 울려 퍼졌다.
청주지구가 ‘사랑의 계절은’이란 특송으로 섬긴 후에는 수련회 첫 번째 주제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박성민 목사가 단상에 올라 ‘당신이 실패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신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에 앞서 박성민 목사가 “지난주에는 비가 그렇게 오더니 이번 주에는 이렇게 맑은 날씨를 허락하신 분은 누구십니까?”라고 외치자 모든 참가자가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박성민 목사의 선창에 따라 CCC 여름수련회의 백미,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를 힘차게 부르짖었다.
박 목사는 “과학과 이성이 발전해도 사람은 형이상학적 존재와 연결되기 원한다. 그래서 과학이 방법을 설명해 줘도, 즉각적인 해답과 위안을 주는 MBTI, 점성술 등을 의지한다. 그러나 우리 마음은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다”며 “우리의 연약함과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과 언약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특별히 이 자리에 처음 온 새친구들이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명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참가자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사랑으로 나아오길 축복했다.
한편, 쾌청한 날씨 속에 시작한 2025 CCC 여름수련회는 내일부터 교육프로그램과 선교·비전·통일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은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