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참여 ‘다니엘기도회’
“하나님이 마음을 만져주신 듯”

백송교회(이순희 목사) 다니엘기도회가 21일간의 은혜 여정을 마치고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기도회에는 전국 각지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성도들이 현장을 찾아 성령의 임재를 간구하고 영적 재충전에 힘썼다.

백송수양관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하루 세 차례 예배 때마다 찬양과 기도가 울려 퍼졌고, 집회가 거듭될수록 현장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강사로 나선 이순희 목사는 매일 새벽과 낮, 저녁 시간에 강력한 말씀을 선포하며 성도들의 영혼을 일깨웠다.

이 목사는 “성도는 오직 성령을 통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말씀을 깨달으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먼저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집회 전반에는 지친 심령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회복의 역사가 두드러졌다. 새벽 5시에 열린 ‘새벽을 깨우는 기도’ 시간에는 “깊은 잠에서 깨어나라”는 외침 속에 많은 성도들이 무릎을 꿇고 통회하며 기도했다. 

낮 예배에서는 ‘성령 체험과 내적 치유’를 주제로 많은 이들이 회복과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저녁 7시에 진행된 ‘영적 전쟁’ 집회 역시 성령의 불길에 휩싸인 듯한 분위기 속에 회중이 일제히 손을 들고 하나님의 권능을 구하며 기도에 몰입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임란숙 목사는 “백송교회는 경건의 모양과 능력을 함께 갖춘 곳이었다”며 “천국 같은 은혜의 현장이었고, 이곳처럼 진실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음성에서 참석한 박지은 집사도 “말씀을 들으며 은혜가 넘쳤고, 찬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성도들은 이렇듯 하루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말씀과 기도로 부흥을 체험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참석한 신윤하 청년은 “처음으로 현장 예배에 참여했는데, 하나님께서 예배 중에 제 마음을 만져주셨다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며 “마음이 가벼워지고, 진정한 행복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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