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6월 14일 통합국민대회 개최
성윤리 회복 촉구하며 기도와 문화행사 진행
“우리 자녀들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가 되겠습니다.”
거룩한방파제가 오는 6월 14일 퀴어축제에 대응해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하며 성윤리 왜곡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열린 기자회견을 개최한 거룩한방파제 측은 질병관리청 에이즈 통계를 근거로 “최근 한국 내 에이즈 신규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동성 간 성접촉으로 감염되고 있으며, 특히 30대 이하 젊은 연령층들의 감염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희 교수(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장)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하는 이유는 우리 자녀들이 건강하고 건전한 성윤리 가운데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다”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건강하고 건전한 나라가 되어서 세계에 이바지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룩한방파제는 14일 열리는 퀴어축제에 맞춰 시청역 3번 출구에서 오후 1시부터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시작으로 개회식, 국민대회, 퍼레이드,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거룩한방파제 관계자는 “우리가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이유는 혐오가 아니라 동성애자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우려 때문”이라며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의 건강과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거룩한 방파제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