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사 14명에 신대원 2명
2005년 개교, 234명 배출
“현지인들에 의한 현지 선교
실현되게 많은 후원-관심을”

네팔복음주의성결신학교가 지난 5월 29일 신학교 강당에서 제18회 졸업식을 열고 총 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생 가족과 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현지 교회 지도자 양성을 위한 결실의 순간을 함께했다.

졸업식에서는 신학사 과정 14명, 신학대학원 과정 2명을 합해 총 16명이 졸업했으며, 이 중 신학과 생활, 영성 등 전반에 걸쳐 모범을 보인 너빈 수누왈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네팔신학교는 2005년 설립 후 현재까지 총 2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신학사(B.Th.)와 신학대학원(M.Div.) 과정을 각각 3년 6학기제로 운영 중이며, 신대원생 10명을 포함해 현재 총 73명이 재학 중이다. 학교는 아시아신학연맹(ATA) 정회원으로 졸업생들은 해외 신학기관에서도 학점 인정을 받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고, 한인 및 외국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학장 방창인 선교사는 “이번 졸업식은 현지 교수진과 스태프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며, ‘현지인에 의한 현지 선교’의 가시적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학생 한 명을 양육하기 위한 한 달 비용은 약 1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계속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