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어긋나지 않는 총회장 되게 기도를”
안성우 목사 “가족 응원 큰힘
동역자-서울서지방회에 감사”
김고천-김대식 장로도 세워
서울서지방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는 지난 6월 8일 제119년차 총회장 취임 및 장로취임·장립 감사예배를 열고 교단과 교회 부흥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119년차 총회임원을 비롯해 교단 인사 및 서울서지방 교역자·성도 등 300여 명이 모여 안성우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신임 장로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성우 총회장은 취임인사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117년차 부총회장 출마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기도하면서 118년차 부총회장 출마도 접으려 했지만 가족들의 기도와 응원이 없었다면 오늘이 없었을 것”이라며 총회장이 되기까지 동역해준 가족과 선후배·동기 목회자와 서울서지방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총회장은 또 “기대에 다 부응할 수는 없지만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총회장이 되겠다”며 “저 혼자 감당할 수 없다.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연주 장로(로고스교회)는 안성우 총회장에게 성도들의 정성을 모은 총회목회선교비를 전달했다.
1부 예배는 지방회장 김동구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인수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 장로찬양단의 찬양, 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현모 목사는 “내 교회 하나도 힘든데 교단의 3,000여 개 교회를 끌어안으면 수없이 많은 문제들과 부딪히게 된다”며 “예수를 바라보면 거기에 놀라운 비법이 있다. 그러면 세상 가운데 성결의 위상이 높아지고 민족을 구원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2부에서 해외선교팀장과 시설물관리국장을 맡고 있는 김고천 씨가 장로로 취임하고, 미디어선교국장으로 봉사 중인 김대식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 받았다. 두 신임 장로에게 안성우 목사와 당회가 임직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지방회와 지방회 장로회(회장 임승우 장로)에서도 축하패 및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장로취임식을 위해 덕양감찰장 김은진 목사(생수비젼교회)가, 장로장립식을 위해 총회서기 김요한 목사가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은 지방회 부회장 한우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로고스연합찬양대, 카리스앙상블은 축가를 불렀다. 이어 전 부총회장 고순화 장로는 신임 장로들이 하나님과 교회에서 인정 받는 장로들이 되길 권면했으며 활천사장 이덕한 목사는 안성우 총회장이 영성과 지혜, 뚝심으로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전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가장 많이 희생하고 가장 귀한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삶이야말로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최고의 삶”이라며 “성도들이 함께 희생하고 수고를 감당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밖에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과 서울신대총동문회장 이영록 목사와 손제운 목사(아현교회)도 축사를 전했으며, 김대식 장로의 답사, 총회 회계 조성환 장로의 만찬기도, 이규영 장로의 광고 후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