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석 목사 ‘발로 쓴···’
3부작 완간 출판기념회

본지 전 편집국장 조재석 목사의 ‘발로 쓴 종교개혁’ 3부작 출간기념회가 지난 6월 1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렸다.

저자 조재석 목사는 최근 종교개혁 3부작을 마무리하는 저서 『발로 쓴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종교개혁』을 출간했고 교단 지도자 및 지인들을 초청해 출간기념회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책은 영국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의 역사를 추적해 켈트교회, 청교도, 언약도, 메소디스트 운동 등을 소개한다.

3부작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 종교개혁의 흔적을 따라간다.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저자와 순례길을 동행하며 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성락성결교회가 후원한 이날 출간기념회는 정승일 목사(전농교회)의 사회로 이석우 장로(성락성결교회)의 기도, 전 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지형은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사 학자가 쓴 종교개혁에 관한 책은 학자에 따라 독특한 관점과 해석이 있지만 학문적인 책들은 거기서 거기”라며 “그런데 조 목사가 쓴 종교개혁 책은 그야말로 끊임없이 걷고 또 걸으며 ‘발로 쓴’ 책이기 때문에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럽직할지방회장 김재학 목사가 저자 조재석 목사를 소개한 후 축하 및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신대 신학과 90동기회 강남철 목사, 총회본부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윤성원 목사,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원로)가 차례로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조재석 목사는 감사인사에서 “10여 년 전 독일로 떠나오면서 유럽에 있는 교회 역사 속 장소를 직접 방문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처음에는 기록과 나눔에만 관심이 있었고 책까지 낼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까지 저를 성장하도록 도운 교단과 지인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해드리고자 책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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