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 재림론’ 세미나
“예수님 설교는 정죄 대신 경고”

한국성결교회 재림론 제36차 공개 세미나가 지난 5월 26-27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호텔에서 열렸다. 이틀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하정호 목사(호산나교회)가 재림론 신학의 신학적 이해와 성경적 이해, 도표를 이용한 재림론 분석 강의 등을 전했다. 

주로 하 목사의 저서 『한국성결교회 재림론』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재림론의 신학’, ‘재림론의 성경적 이해’, ‘예수님의 재림 도표 이해’를 주제로 강연한 하 목사는 재림론과 종말론의 차이점과 예수님이 주장했던 종말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하 목사에 따르면 재림론은 ‘그리스도의 공중재림’, ‘성도의 부활’, ‘대환난’, ‘지상재림과 천년시대’ 등 기독교의 종말론적 주제들을 포함한다. 흔히 목회자와 성도들이 종말론과 재림론에 대해 혼동하기 쉽지만 종말론은 ‘마지막’, ‘끝’인 의미의 비관적이면서도 불안적인 느낌이라면 재림론은 ‘임재’와 ‘도착’의 뜻을 지닌 헬라어 ‘파루시아’가 연유되어 있기 때문에 낙관적이고 소망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는 점도 밝혔다.

하 목사는 강연에서 예수님의 종말론은 하나님 나라가 갖는 미래적인 성격 즉 심판이 아닌 구원을 지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약시대, 특히 묵시문학에 등장한 하나님은 분노의 신으로, 형벌을 내리는 분으로 묘사되었지만 예수님의 종말신학은 전혀 달랐다”며 “예수님의 설교에는 죄인에 대한 정죄가 아니라 회개하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도 강사로 나서 사중복음 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 교단과 예성 목회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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