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피해복구 지원
10개 교회 긴급구호금도

우리 교단이 한국교회봉사단(대표단장 김태영 목사)을 통해 영남지역 7개 시군구에 2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는 지난 5월 22일 안동교회에서 열린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한국교회 위로와 회복 연합기도회’에 참석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앞서 우리 교단은 9억원의 긴급구호 모금액 중 한교총에 6억원, 예장통합과 예장합동에 각각 5,000만원씩 전달한 바 있다.  

한국교회봉사단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영남 7개 시·군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기도회는 피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교회는 산불 피해를 입은 170여 개 교회 목회자와 교인을 초청해 함께 예배하며, 상한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와 새 희망이 임하길 기도했다

기도회 이후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 3차 세미나에선 다양한 피해 회복 사례와 노력들을 나누며 공동체 재건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별히 피해 지역 대부분이 고령화와 농촌 소멸 위기를 겪고 있어,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했다.

같은 날 우리 교단은 의성군·안동시·영덕군 10개 교회에 긴급구호금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했다. 긴급구호금은 안동교회(이규철 목사) 남안동교회(김태현 목사) 주사랑열방교회(구성화 목사) 동안동교회(표재현 목사) 서안동교회(김경철 목사) 비안교회(표승용 목사) 이두교회(고상운 목사) 후천교회(황대원 목사) 의성교회(조석연 목사) 장사교회(손종환 목사)에 전달됐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는 “‘섬기면서 하나 되고, 하나 되어 섬기자’는 표어는 2007년 서해안 기름유출 사태 당시부터 한국교회가 위기 앞에서 지켜온 정신”이라며 “이번 산불 피해 회복에도 이 정신이 그대로 이어져야 하고 앞으로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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