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맞은 주민초청 페스티벌
1000명 무료냉면 등 먹거리에
즐길거리도 다양해 소문 자자

홍성교회(이춘오 목사)가 지역사회와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시작한 동네방네 페스티벌이 지난 5월 24일 열렸다. 

조용하던 교회 마당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졌다.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에 몸을 맡긴 아이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퍼졌다. 줄지어선 천막 아래서는 다양한 음식들로 가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동네방네 페스티벌’은 이제 교회를 넘어 홍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2,0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이는 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를 제외하면 최대 인파였다. 처음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연령층도 더욱 다양해졌다.  

행사에서 홍성교회는 “마진보다는 마음을 남기자”라는 정신을 실천하며 푸짐한 음식과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지역 향토기업의 후원으로 1,000명에게 무료 냉면을 제공하며 기업과 교회, 지역사회가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는 모습이 더욱 빛났다.  다양한 볼거리와 놀 거리, 즐길 거리, 먹을 거리로 가득했던 페스티벌에서 주민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홍성교회의 동네방네페스티벌은 지역 맘카페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칭찬이 이어졌으며, 벌써부터 내년 행사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행사에 매년 참여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는 한 주민은 “학교와 학원으로 반복되는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홍성교회의 이번 행사는 부모도 인정하는 즐거운 일탈의 시간이었다”라며 “에어바운스에서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노란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의 진심이 돋보인 행사였다”고 홍성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춘오 목사는 “교회와 지역이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기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격려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홍성교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지역을 섬기겠다는 계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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