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70돌 기념 찬양예배
국악-클래식 어우러진 무대도
신촌교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기쁨과 감격을 아름다운 찬양의 하모니로 표현했다.
지난 5월 25일 성봉채플에서 열린 신촌교회 70주년 기념 찬양예배는 지나온 70년을 은혜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도들이 함께 믿음의 여정을 찬양으로 되새기며 감사를 고백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박노훈 목사는 “70년 동안 신촌교회를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장래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70주년 기념 찬양예배는 교회 찬양팀과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꾸몄다. 1부에서는 이정익 원로목사가 설교하고, “7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지켜주신 신촌교회를 찬양으로 수놓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찬양의 마당이 지난 날을 감사하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뮤지컬 가수 서제이의 사회로 본격적인 음악회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연합찬양대(지휘 서형일, 김경태, 하대근)가 ‘오! 해피데이’로 무대를 열었고, 신촌소년소녀합창단(지휘 허수연)이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건’을, 권사찬양단(지휘 임숙영)은 ‘찬양해’를, 장로찬양단(지휘 조연주)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불러 성도들이 큰 박수로 화답했고, 연합찬양대는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웅장하게 선보여 감동을 더했다.
2부는 다양한 초청 연주자들이 무대가 이어졌다. 포크 듀오 해바라기(이주호, 이광준)는 ‘시편 23편’과 ‘사랑으로’를 연주했고, 색소포니스트 대니정(Danny Jung)은 ‘In The Garden’과 ‘Amazing Grace’를 연주했다. 음악감독 겸 작곡가 김정택과 경기민요 소리꾼 양은별은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내 주를 가까이’를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무대로 구성했다.
가수 윤항기 목사는 ‘여러분’과 ‘나는 행복합니다’를 열창했고, 팝페라 그룹 인치엘로는 ‘오 솔레미오’와 ‘너는 내 아들이라’를 불렀다. 신촌교회 다음세대는 회중과 함께 ‘여기에 모인 우리’를 부르며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되는 피날레를 만들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총감독을 맡은 김광진 장로가 기획, 연출하고 김정택 음악감독이 무대를 총괄했다. 또 엄준민 목사, 박전곤 조경범 김장욱 장로, 노정오 김동민 이천우 집사 등이 70주년음악회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