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2025 전국 임원정책세미나 개최
기도·전도운동 중심 정책 공유하며 실무교육

원주 오크벨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 감리회 전국임원정책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이 시작예배 직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당당뉴스 제공)
원주 오크벨리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 감리회 전국임원정책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이 시작예배 직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당당뉴스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 본부는 지난 5월 15-16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벤션홀에서 ‘2025 전국 임원정책세미나’(이하 전국세미나)를 개최했다.

‘희망, 도약, 동행-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를 주제로 열린 전국세미나는 2017년과 2019년에 열린 바 있는 전국임원대회와 유사한 것으로, 다른 점은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해 본부 각 국 임원들과 국내 11개 연회 감독, 총무들이 참석했으며 감리회 본부 행정기획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실무자로 섬겼다. 전국 213개 지방회에서는 감리사들과 선교부, 교육부, 사회평신도 총무들이 참석 대상이었으며,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세미나는 지난 4월 정기연회에서 선출된 각 지방회 감리사와 2월 지방회에서 선임된 각 지방회 임원들이 모여 김정석 감독회장의 임기 동안 추진할 핵심정책인 ‘기도와 전도운동을 통한 감리회의 신 부흥’을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감리회 본부 각 국의 사업 방향에 관해 숙지하고 각 지방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해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거기에 더해 행정 실무에 대한 교육과 업무소통, 감리회의 발전과 부흥을 논의하는 실무적 성격의 대회라고 할 수 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환영사에서 임기 동안 집중하려는 방향은 기도와 전도운동이라며 “이번 임원정책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것이다. 연회와 지방회에서도 담당자를 조직하고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감리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예배 설교에서도 이를 재차 언급하고 복음의 진리에서 멀어져 있는 한국교회가 성경의 가르침대로 ‘복음 중의 복음’을 회복하는 일에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올곧게 세워가는 일꾼으로 서기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감리사, 선교부 총무, 교육부 총무, 사회평신도부 총무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모임을 진행했다. 행정기획실 함영석 실장서리가 감리사의 주요 행정업무에 관해 설명했고, 감리회 본부의 총무들이 각 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구했다. 또 전도운동본부 본부장 이현식 목사(진관교회)와 기도운동본부 본부장 백용현 목사(대전한빛교회)가 강사로 나서 김정석 감독회장이 추진하는 전도와 기도운동에 관해 설명했다. 각 지방회 단위의 전도단과 기도팀을 조직하고 활동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부연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각 연회별로 감독들이 주관하여 주요 정책과 방향에 관해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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