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백두산 정상 등반
“독립선열 떠올라 깊은 여운”

충서지방회 서천교회(민택원 목사) 성도들이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 백두산을 올라 순백의 풍경에 감탄하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다.

서천교회 민택원 목사와 교인 18명은 지난 5월 12-15일 일정으로 백두산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첫날, 인천을 출발해 중국 연길에 도착한 연수 팀은 북한과 중국의 접경 지역인 도문을 거쳐 백두산에 올랐다. 5월 초 내린 폭설로 등반이 한동안 제한되었으나, 성도들이 도착하기 전날부터 개방되어 좋은 날씨와 안전한 환경 속에서 두 번이나 천지를 감상할 수 있는 은혜를 누렸다.

백두산 등반은 서파 코스와 북파 코스로 진행되었다. 서파 코스는 1442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하며, 북파 코스는 차량을 이용해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각각의 코스에서 느낄 수 있는 풍경과 아름다움이 팀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흔히 볼 수 없는 눈 덮힌 천지의 새하얀 설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연수팀은 “백두산으로 오가는 길에서 마주한 풍경들은 낯설지 않았고, 마치 우리나라의 산하를 바라보는 듯한 정겨운 모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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