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서 웨슬리언 선교대회
“성령 받아 주의 역사 주역으로”

웨슬리 회심 주일을 맞아 제71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가 지난 5월 20일 서울신학대학교 존토마스홀에서 열렸다. 

‘성결의 사람 존 웨슬리’라는 주제로 열린 선교대회에서는 한국웨슬리언지도자협회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가 ‘큰감동 큰역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양 박사는 설교에서 존 웨슬리의 회심과 종교개혁 완성 과정을 통해, 신앙의 변화와 성령 충만이 개인과 사회를 어떻게 개혁할 수 있는지에 역점을 두었했다.

양기성 박사는 마르틴 루터, 존 칼빈, 존 웨슬리의 회심과 신앙 개혁의 의미를 되새기며, 종교개혁자들이 성경 말씀과 성령 충만함을 통해 사회와 신앙을 변화시킨 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는 “신앙의 도전과 성령의 역사 속에서 종교개혁이 완성될 수 있었다”면서 “성령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박사는 이어 “웨슬리의 종교개혁은 단순한 신앙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빈민 구제, 교육 운동, 노동자 인권 보호, 의료 사역, 노예제 반대 운동 등 사회구원과 복지 사업으로 확장되었다”며 “복음이 개인의 구원뿐 아니라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박사는 또한 “웨슬리의 신앙을 근간으로 한국성결교회의 시작되었으며, 서울신학대학교의 건학 이념도 웨슬리의 성결운동의 전통을 잇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는 존 웨슬리를 본받아, 지성과 덕성을 갖추되 성령 충만의 체험을 통해 개인의 구원을 완성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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