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회, 6곳 동시다발 성회
은혜교회서 ‘대각성기도회’도
지난 5월 14일 밤, 서울 강북구 은혜교회(정순출 목사)에 뜨거운 기도와 찬양이 울려 펴졌다.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일주 목사)에서 주최한 자비량 부흥성회가 열린 것이다. 부흥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적 부흥을 위한 자비량성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자비량부흥회는 은혜교회 뿐만 아니라 성암중앙교회(최일만 목사) 성북교회(양귀원 목사) 민락교회(류성은 목사), 의정부제일교회(서대원 목사) 고산교회(조성조 목사) 등 서울북지방회 소속 6개 교회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은혜교회에서는 부흥사회 사무총장 신학철 목사(행복한교회)가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를 전했다. 그는 “기도로 듣고, 몸으로 돕고, 물질로 봉사하는 신앙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승리의 길임을 역설했다. 말씀 후에는 뜨거운 기도회가 이어졌다. 성도들은 예수님의 성품처럼 겸손과 온유의 마음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같은 시각 고산교회에서는 서현철 목사(대은교회)가 부흥회를 인도했다. 서 목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능력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신 것을 더욱 힘써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북교회에서는 이민재 목사(참좋은교회), 민락교회에서는 오세현 목사(대명교회), 성암중앙교회에서는 이일주 목사(양산교회), 의정부제일교회에서는 김영건 목사(새생명우리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한편 부흥사회는 다음날인 15일 영적대각성기도회를 은혜교회에서 개최했다.
정순출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상임회장 이민재 목사가 시작 기도했으며, 대표회장 이일주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하시고 역사하실 것”이라며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동회장 복항수 목사가 기도회를 뜨겁게 인도했다. 부흥사회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나라가 바로 서고, 자유 민주주를 수호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을 선택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 교단 119년차 총회와 성결교회의 부흥 등을 위해서도 기도의 손을 모았다.
한편, 대표회장 이일주 목사는 총재 정순출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했다. 정순출 목사는 “부족한 교회지만 교단의 부흥과 부흥사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