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4개 교단 30개 교회…총 3억 6,100만원 후원
산불 발생 직후 긴급구호대응팀 급파해 미라클박스 전달도

지난 5월 15일 영덕읍교회에서 진행된 경북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전달식. (사진=CTS 제공)
지난 5월 15일 영덕읍교회에서 진행된 경북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전달식. (사진=CTS 제공)

섬김과 나눔의 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 이하 CTS)가 5월 15일 경북 산불 피해 교회들에게 총 3억 6,100만원을 후원했다.

CTS는 지난 3월 22일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 직후 해당지역 30여 교회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긴급구호 대응을 펼쳤다. CTS의 자매법인인 CTS인터내셔널은 영덕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각종 생필품과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1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CTS는 산불 피해현장에 제작진을 급파해 총 8개 교회와 2개 가정의 사례를 취재해 3월 31일부터 3주간 산불피해교회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 방송을 진행했다.

CTS는 15일 영덕읍교회에서 ‘경북 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전달식’을 갖고 4개 교단, 30개 교회에 총 3억 6,15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CTS 최현탁 사장은 “오늘 전해지는 위로와 섬김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북 지역의 주민과 교회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고난 속에서도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날 산불피해 긴급구호 성금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19개 교회에 2억 2,500만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7개 교회에 6,300만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측 3개 교회에 4,350만원, 기독교대한감리회 1개 교회에 3,000만원을 각각 배분해 전달됐다. 이번 특별 방송을 통해 모금된 지원금은 피해 교회와 사택 건축비 등 복구지원금으로 활용된다.

CTS는 지난 성탄절에도 ‘미라클 프로젝트’를 진행해 취약계층을 위한 3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 3,000박스를 지원했으며, 이번 산불피해 돕기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기적을 전하는 미라클 프로젝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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