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사학미션과 교육정책 협약 맺어
바우처 도입·사립학교 자율성 보장 등 담아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교육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학부모의 실질적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한 교육 바우처 제도 도입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실현을 위한 ‘사립학교 진흥법’ 제정 △입시 중심 구조 개선과 지역 교육 강화 △종교계 사립학교의 특수성 반영 △대안학교 및 디아스포라 자녀의 국내 유학 지원 확대 등의 정책 방향이 명시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제시하는 교육의 비전이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기독교학교가 감당해온 교육적 사명과 공로를 존중하며, 다양성과 공공성을 살린 교육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며 “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사립학교법 개정 등 교계가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해 공감하며 정책적 대응과 입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 대안과 진정성을 갖춘 단체로 국회의 신뢰를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그러한 역량을 공적으로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함승수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지키며, 대한민국 교육의 건강한 방향을 회복하기 위한 시대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 권성동 공동선거위원장, 이만희·조정훈 의원, 최재형 전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이재훈 목사,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김운성 목사,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박상진 교수(한동대), 이영선 전 총장(한림대), 정길진 이사장(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허종렬 명예교수(서울교육대) 등 교계 및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협약의 뜻에 깊이 공감하며 지지를 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도 정책 전달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른 교육관과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유권자 교육, 정책 감시, 교육 참여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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