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평안교회 원로 추대
‘선교사 100명 파송’ 비전
라오스서 복음사역 계획
새 담임 장진명 목사 취임

군산 평안교회 조병문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지난 5월 11일 열린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조 목사는 “주님이 긍휼하게 여겨주셔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무엇보다 부족한 종을 따라와 준 교인들과 묵묵히 동역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조병문 원로목사는 1992년 평안교회를 개척한 후 33년간 선교 중심의 목회에 집중했다. 2000명의 셀리더와 100명의 선교사 파송, 100개 선교지 교회개척이라는 ‘2000-200 세계비전’을 선포하고 해외선교에 주력한 것이다. 

목회자 사례비도 받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던 개척 초기에도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교회를 건축할 때도 한번도 선교비를 줄이지 않았다. 조  목사는 은퇴 후에는 라오스에서 선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 담임에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평안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던 장진명 목사가 취임했다. 

장 목사는 “조병문 목사님과 함께 사역하며 복음에 대한 열정을 배웠고 교인들을 보며 순수한 신앙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며 “하나님을 겸손하게 사랑하는 목사,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평안교회가 되는 목회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드니성결교회와 신길교회, 은평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서울신대 전도전략연구소 간사로도 활동했다.

원로목사 부부와 담임목사 부부
원로목사 부부와 담임목사 부부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서종표 목사의 집례로 군산지방 부회장 조오영 장로의 기도, 서기 이상일 목사의 성경봉독과 지방회장 이양순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담임목사 취임식에서는 이신사 목사(남군산교회)가 기도하고 박성규 장로(평안교회)가 담임목사 소개, 이양순 목사가 서약과 치리권 부여, 공포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원로목사 추대식은 장진명 목사의 집례로 김달경 목사(G3장자도교회)의 기도, 최채호 장로의 원로목사 소개 후 장진명 목사가 추대사를 낭독하고 공포했다. 총회와 지방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서는 유승대 목사(은평교회)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전도학)가 축사, 최평호 목사(신시도교회)와 강근호 목사(밀알교회 원로)가 권면, 김진령 집사의 축가 후 이병학 장로가 인사 및 광고하고 전 총회장 이신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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