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장로 등 4명 세우고
오래 헌신한 3명 명예권사로
태국 박남준-오세빈 선교사
창립 후 두번째 파송예배도

경기동지방 대명교회(오세현 목사)는 지난 5월 11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선교사를 파송하고 새로운 임직자를 세웠다.

오세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지방회 부회장 이동인 장로가 기도했으며, 지방회 교역자와 사모로 구성된 백합중창단이 특송했다. 이어서 지방회장 이강섭 목사의 설교와 함께 선교사 파송식, 장로 장립식, 집사 안수식, 권사 취임식 등이 거행되었다.

이강섭 목사는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라는 말씀에서 “대명교회가 지난 35년간 시련을 견디며 성장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믿음으로 험난한 길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박남준·오세빈 선교사가 태국으로 파송됐다. 창립 이래 두 번째 선교사 파송이다. 박 선교사 부부는 태국에 있는 영혼을 위해 주님의 성스러운 부르심에 순교의 각오로 헌신하겠다고 서약했다. 

임직식에서는 이광호 씨가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이천직 씨가 집사 안수를 받았다. 또 김순옥 노미숙 씨는 권사로 취임했고,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배명희 이정숙 송순화 고명분 씨는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신임 임직자들은 몸된 교회를 위해 섬김과 자기희생을 각오하고 평생토록 헌신할 것을 서약했으며, 교인들도 이들을 주 안에서 존경하고 따를 것을 약속했다.

이광호 신임 장로는 “임직을 받은 이후에도 더욱 낮아지고 겸손한 모습으로 배우고 순종하고 따르며 협력하고 성도들 앞에서 겸손하게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인사했다. 

서약 후 이광호 씨가 장로 안수례를 받았고, 안수위원들이 신임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명예권사 등 모든 임직 및 추대자를 위해 축복 기도를 드렸다. 오랫동안 헌신한 추대자들에게는 특별히 금반지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의 시간에서는 김명회 목사(능서교회) 오원수 목사(증포교회) 등이 축사와 권면을 전했으며, 전 지방회장 박문일 목사가 축도했다.

1990년 설립된 대명교회는 농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찍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 봉사에 힘써왔다. 1995년 성전 건축 봉헌을 이루었으며, 이후 가장 무더운 중복날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20년 넘게 이어왔다.

또 10주년 기념으로 해외에 지교회를 설립했으며, 15주년 기념으로 미얀마에 제2, 3교회를 봉헌했다. 설립 25주년에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등 꾸준한 선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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