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예배 등 참석률 높여야”

전국성로회(회장 신방수 장로) 제30회 특별기도회 및 간담회가 지난 5월 12-13일 강화도 신덕수양관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 성로회 회장과 총무들이 모여 성로회 활성화 및 향후 활동 방향성을 논의했다.

서울지역 성로회는 코로나19 이후 성로회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지역 회장 라동화 장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성로회 조직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지만, 다시 한번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며 “순회 예배와 친교 활동을 강화하면서 회의 참석률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린 점”을 강조했다. 

영남지역회장 정해영 장로는 “영남지역은 8개 지방회 중 3개 지방회만 정식 조직이 구성된 상태”라며 “임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직화를 지원 중이지만, 지방회 성로회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회장 이강의 장로는 지방회에서 성로회 예산을 지원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성로회의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전국 성로회가 교단 내 협의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임원은 “교단 헌법 63조에 성로회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성로회가 공식 협의기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회에서는 나라의 안정과 민족 통일(중부지역회장 어풍 장로), 한국교회와 성결교단의 성장(충청지역회장 김광명 장로), 지구촌 평화와 복음화(호남지역회장 김기홍 장로), 제119년차 성총회와 교단 목회자(영남지역회장 정해영 장로), 세계교회와 복음선교사(서울지역성로회장 라동하 장로), 전국성로회와 지역 및 지방성로회 발전(인천지역성로회장 이강의 장로)을 위해 기도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신방수 장로의 사회, 직전회장 윤상순 장로의 기도, 6개 지역회장의 특송, 그리고 홍순영 목사(신덕교회 원로)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홍 목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와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가 참석해 성로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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