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성 목사, 평대원 초청 강의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진상화 장로, 원장 이봉열 장로)은 지난 5월 8일 양기성 목사(웨슬리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사진) 초청 목요강좌를 열었다.
이날 ‘세계신학의 흐름과 한국성결교회 정체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양기성 목사는 초대교회부터 해체주의 철학시대까지의 사상의 흐름,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3대 스승 루터, 칼빈, 웨슬리에 대해 설명하며 오늘날 한국성결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양 목사는 루터, 칼빈, 웨슬리를 차례로 설명하고 성결교회의 뿌리가 되는 존 웨슬리에 대해 “성령신학과 성결운동의 주창자이며 단순히 부흥운동을 일으킨 것이 아닌 사회복음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양 목사는 “웨슬리는 복음을 개인구원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복음으로 이해했다”며 “빈민구제, 교육운동, 노동자 인권보호, 의료사역, 노예제 반대운동 등을 실천하며 영국 사회를 전반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존 웨슬리의 사회복음은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고 변화시키는 복음을 실천한 위대한 모델”이라며 “웨슬리의 사회복음 정신을 계승한 19~20세기 한국에 온 선교사들은 웨슬리의 사회복음 정신에 따라 학교, 병원, 고아원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양 목사는 마지막으로 “웨슬리의 사회복음이 오늘날 한국교회에 주는 교훈은 신앙과 삶은 하나다. 참된 신앙은 반드시 사랑으로 실천된다는 것”이라며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조화를 이루며 사회 공공 영역 전체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