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만·이수민 장로, 류복희 권사 수상 영예
교계·사회에서 성결교회 위상 높이며 봉사
총회·중앙교회 협력…2021년부터 총 10명 선정

‘제118년차 자랑스러운 성결인상(제3회)’ 시상식이 지난 5월 7일 서울 종로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열려 국내외에서 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인 김진만 장로(동안교회 원로), 이수민 장로(대전태평교회 원로), 류복희 권사(부용교회 명예)를 시상했다.

수상자 김진만 장로는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달랏 IT센터 선교사 지원, 기아대책(NGO)을 통한 말라위 희망중고등학교 교육시설 건축, 초등학교 신축, 교육방송 송출(KOICA) 지원 및 신학대학 지원, 서울신대 장학금 및 발전기금 지원, 기아대책 희망컵 어린이 초청(말라위,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등) 등의 해외선교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에 힘써왔다.

이수민 장로는 37세에 시력을 상실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한남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학술지에 1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우수과학자로 등재되기도 했다. 2010년 퇴임 후 (재)한남장학재단 이사장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누적 장학금 45억원) 학교 발전에 기여하여 2023년 한남대학교에서 ‘이수민기념홀’을 마련키도 했다.

류복희 권사는 대한민국 전통 화훼조형 명장이며 한국화예학술원 이사장이자 우송꽃예술원장으로서, 많은 제자를 양육하고 해외 민간선교 꽃 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양국제꽃어워드 종합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가야고분 202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특별전 ‘가야문화 화예 여정’을 개최하며 국위선양을 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시내 유명 양복점의 맞춤 양복을 제공했다.

앞서 제118년차 총회임원과 중앙교회 관계자, 평신도기관장 등은 지난 4월 4일 중앙교회에서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수상 후보자 심사 회의를 열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자랑스러운 성결인상’ 선정과 시상을 위한 재원은 기본적으로 중앙교회가 후원한다.
이날 1부 축하예배는 전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의 인도로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의 기도,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의 삶은 그 은혜에 보답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며 “참된 헌신은 어려울 때 하는 헌신이며 헌신 그 자체를 위한 감사의 기쁨의 헌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의 사회로 2부 시상식을 열고 김소연·신송희 씨의 피아노 축주 후 한기채 목사의 취지 설명과 양명헌 장로(중앙교회)의 수상자 소개, 시상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한기채 목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와 섬김, 선교에 힘써온 평신도 지도자를 발굴, 시상하고 이분들을 널리 알려서 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로 총회와 중앙교회가 협력하여 자랑스러운 성결인상을 시상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제1회 자랑스러운 성결인상은 한기채 목사가 총회장 재임 중인 2021년 5월에 열려 대법관을 지낸 고 김상원 장로(장충단교회),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영웅 고 정웅 장로(중앙교회), 월드비전 회장 조명환 장로(금호교회), 세계적 원자력 전문가 정근모 장로(삼성제일교회 원로), 유명 시인 김소엽 권사(신촌교회)가 수상했다.

2023년 제2회 시상식에서는 교단 발전과 평신도·선교사역에 힘써온 신명범 장로(강변교회 원로), 박성철 장로(신길교회 원로)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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