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회 하와이 총회 경건회
류승동 목사가 개회 설교
이정익 목사가 새벽 깨우고
폐회 설교는 김종호 목사가

미주성결교회 제46회 총회는 뜨거운 찬양과 말씀으로 시작해 열정적인 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열린 개회예배는 직전 부총회장 김종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KECA 찬양팀의 찬양, 직전 부총회장 박찬일 장로의 기도, 전 서기 김위만 목사의 성경봉독, 사모들과 전국여전도회연합회의 특별찬양 등으로 성령의 임재를 고백했다.

사모들과 전국여전도회연합회의 특별찬양.
사모들과 전국여전도회연합회의 특별찬양.

이날 한국 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그러나의 은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누구보다 존귀했던 나아만에게도 ‘그러나’의 고난이 있었고,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됐다”며 “오늘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자리에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고 흘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류 총회장은 “고난의 자리를 원망이나 낙심의 장소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시작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을 권면했다. 말씀의 은혜는 곧바로 성찬예식으로 이어졌으며, 이 예식은 전 미주총회장 허정기 목사와 지방회장단의 집례로 진행되어 은혜의 깊이를 더했다.

이후에는 하와이 갈보리교회 청년들과 황규동 목사(성문교회)가 색소폰 연주를 했다. 또한 교단총무 김시온 목사의 광고, 전 미주총회장 최낙신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새벽예배를 인도 중인 이정익 목사.
새벽예배를 인도 중인 이정익 목사.

둘째 날부터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가 나서 새벽을 깨우는 영성집회를 이어갔다. 

‘도망가는 선지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 목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도망치는 요나를 통해 우리의 자기중심적인 신앙과 오해를 지적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일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다”며 “우리는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과 뜻에 따라,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과 사역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날 새벽 ‘먼저 할 일’이란 제목의 설교에서는 삶과 사역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약속을 받는 비결이자,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할 이유”라고 역설했다. 

특송 중인 PK합창단.
특송 중인 PK합창단.

폐회예배는 PK합창단의 특별찬양으로 시작되었으며, 부총회장 안충기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정인충 장로의 기도, 서기 김종민 목사의 성경봉독 후 김종호 총회장의 설교와 직전 총회장 조승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김종호 총회장은 “목회는 하나님과 성도, 성도와 성도를 하나로 묶는 것이며 목회자의 역할은 연합하게 하는 일”이라며 “세상의 갈등과 분열이 우리를 흔들지 못하게 하자.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서로를 품고 우는 자를 향해 찾아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미주성결교회와 지방회, 개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김종호 총회장이 직전 총회장 조승수 목사와 부총회장 박찬일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조승수 목사는 김 총회장에게 스톨을 선물했다. 또 김 총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식사와 장소 등으로 섬긴 하와이 갈보리교회 재키 카오후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종호 총회장과 조승수 직전 총회장.
김종호 총회장과 조승수 직전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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