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으로 아이들 섬겨
세부 미션랜드서 어린이 사역 펼쳐
은혜제일교회(조기호 목사) 권사회(회장 김희성 권사)가 지난 4월 20-25일 필리핀 세부 미션랜드(김명규 선교사)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진행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조기호 목사가 인솔하고 권사회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세부 막탄에서 어린이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김명규 선교사가 협력했다.
권사회는 단기선교 기간 동안 세부 미션랜드에서 설립한 현지 교회들을 매일 방문해 어린이 목욕 등 여러 사역을 펼쳤다. 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명규 선교사에게 선교지 현황을 전해 들은 권사회는 쓰레기 마을과 수상가옥 등 기독교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어렵게 세워진 교회들을 방문해 선교 현장의 고충과 헌신을 직접 경험했다.
권사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뻐하는 현지 사역자와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은혜와 감동을 받고 뜨겁게 하나님을 예배했다. 권사회는 또 방문한 교회에 의류를 비롯한 필요 물품과 헌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성도들을 위해 자신의 신발과 물건들을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전달하기도 했다.
김명규 선교사는 “그동안 청년들이 선교를 하러 온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권사님들이 선교를 하러 오신 적은 처음”이라며 “권사님들의 결단과 헌신에 자신들이 더 힘을 받고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조기호 목사는 “대부분 60살이 넘으신 권사님들께서 비행과 함께 선교 사역으로 지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모든 일정 중에 경험한 은혜와 감격이 더 컸던 선교 및 수련회 일정이 되었다”며 “권사님들과 뿌린 헌신이 씨앗이 계속해서 아름답게 열매 맺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