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등 4개국에 8명 파송
“모든 민족에게 복음 전할것”
성남 신흥교회(이화정 목사)가 처음으로 해외 선교사 8명을 공식 파송했다.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은 신흥교회는 지난 5월 4일 선교사 파송식을 열고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짐했다.
파송식에서는 현동석·김슬아 선교사(케냐), 신건하·송아름 선교사(태국), 김정호·김규미 선교사(멕시코), 장현수·함지혜 선교사(인도네시아) 등 4가정을 4개국으로 각각 파송했다.
이화정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선교사 파송식은 경기지방회 부회장 이상택 장로의 기도와 전 교단 해외선교위원장 박순영 원로목사의 설교에 이어 파송 선교사 소개와 축복 안수기도, 선교비 전달식 및 축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순영 목사는 설교에서 “선교사들이 가는 곳마다 예수의 십자가 사랑에 감염된 공동체를 이루어 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신흥교회 선교국장 이용구 장로와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가 교회와 교단의 선교 현황을 보고한 후, 4개국으로 떠나는 선교사 8명을 위한 파송 축복 안수기도가 진행되었다.
파송 선교사를 위해 당회원들이 후원 약정서와 선교비를 전달하고, 교인들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김철규 목사(광주교회), 송재흥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지방회장 한상민 목사의 축도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신건하 선교사는 “불교 비율 99%인 태국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인사했으며, 현동석 선교사는 “현지 신학교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수 선교사는 “이슬람 89%인 인도네시아에 예수의 향기를 전파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김정호 선교사는 “멕시코인들에게 복음 전도와 청소년 교육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신흥교회는 일본 등 12개국에서 17명의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20여곳에 선교비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