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목사 주최 2기 훈련
“서남해 일대 교회들의 기초
이만신-김준곤 목사 등 길러”

임진각 순례자의교회(정원영 목사)가 주최한 제2기 문준경 영성훈련이 지난 4월 17일과 24일 양일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근교 임진각순례자의교회 문준경 영성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제1기 훈련은 1강의 ‘나는 누구이며 어떤 영성의 소유자인가’를 탐구하는 인간관계 프로그램과 2강의 ‘순례자의 영성’에 관한 부분을 탐구하고 3강의를 통해 문준경 전도사의 사역과 영성에 대해 살폈었다. 

이번 제2기 훈련에서는 순교자 문준경에 대해 중점을 두고 탐구함으로 순교자의 삶을 배우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신앙적 모습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낼 것인가에 대한 응답과 결단을 이루게 하는 데 집중했다. 

1강에서 ‘문준경 전도사의 생애와 사역’, 2강의에서 ‘문준경의 영성에 대한 집중 탐구’를 진행하고 임진각과 민통선 지역을 순례하며 북한 동포들과 통일에 대한 담론을 나누며 기도했다. 

정원영 목사는 강의에서 “주기철, 손양원과 함께 한국교회의 3대 순교자로 불리는 문준경은 교회를 개척하고 제자를 양성했고 그가 개척한 교회는 서남해 일대의 수많은 교회의 기초가 되었다”며 “문준경 전도사가 가르친 이만신, 정태기, 김준곤 등 제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준경 영성훈련을 이끌고 있는 정원영 목사는 2001~2010년 전주바울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일하며 기획실을 담당한 바 있다. 이후 4년간 미국에서 유학한 후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제일교회에서 2014년부터 담임목사로 사역한 후 2023년 임진각순례자의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현재 임진각순례자의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문준경 영성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문준경 영성훈련 제3기는 8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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